샬롬!

주님의 크신 은혜와 평안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.

교회 주변에는 개나리, 진달래, 목련, 벚꽃이 활짝 피어 새 봄의 화사함을 전하고 있습니다. 하지만 새봄을 느낄만한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하고, 그것을 보아 줄 성도님들이 오시지 못해 매우 안타깝습니다.

온라인 예배를 드린 지 벌써 한 달이 되었지만 바이러스 사태는 진정의 기미를 보이지가 않네요. 이번 주일예배도 온라인 예배로 드리지만 은혜로운 예배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주시고 적극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.

정부에서 4월5일 첫 주일까지는 현장예배를 자제해 달라는 입장이어서 다음주일이 종려주일이지만 온라인 예배로 가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

또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도 현장과 온라인을 겸하되, 현장에서는 교역자들과 순서 맡으신 분들만 드리고, 성도님들은 온라인으로 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

부활주일도 곧 다가오는데 부활주일에는 다 함께 모여서 예배드릴 수 있어야 하겠는데, 어떻게 하면 좋을지...

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해서는 장로님들과 모색 중에 있습니다. 기도하면서 앞으로의 추이를 살펴보고, 결정이 되는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. 지혜롭고 선한 결정이 되도록 위하여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.

주님안에서 늘 강건하시기 바라며, 평안하고 복된 주일 맞으시길 기도합니다.

2020. 3. 28.

이성수 목사 드림.